서산예천동성당

초를 밝히는 것은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므로, 미사드릴 때 주님을 상징하는 초를 켭니다. 평일미사는 2개, 주일미사는 4개, 대축일미사는 6개를 제대 양쪽에 나누어 켭니다. 가끔 3개의 초 옆에 하나가 더 켜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사제인 주교님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초를 하나 더 켜는 것입니다. 미사 때 초의 개수를 보고 미사의 의미와 전례일의 등급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할 때 하느님께서 불기둥으로 밤길을 비추어 그들을 인도하셨고,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 너희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라”고 한 것에서, 빛을 밝히는 초는 자신을 태워 희생한다는 의미로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초를 켜는 것은 예수님의 현존을 모시고 기도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초를 밝히는 것은 부활과 영원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성호경은 가톨릭 신자들이 고백하는 가장 짧지만 아주 중요한 기도로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호경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이후 2세기경 박해가 심했을 때에 신자들이 이마에 살짝 십자 성호를 그어 가톨릭 신자임을 표시하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 후 11세기에 지금의 큰 성호경을 시작하게 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주님 수난 성지주일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신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미사가 잠시 중단되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본당만의 장점을 살려서 몇 명의 신자만이라도 모여서 함께 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넓은 주차장에서 거리두기를 하면서 야외미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록 성지주일 행렬도 하지 못하였지만 오랜만에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였습니다. 미사에 함께 하지 못하는 신자분들을 위해서 성지가지도 넉넉하게 축복해서 준비했습니다. 미사 전에 보건소에 신고도 하였고 손소독, 발열체크,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도 꼼꼼히 하고 미사에 참례해 주셨습니다.

미사는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를 중심으로 하는 가톨릭의 전례로 예수님께서 수난 전날 제자들과 함께하신 마지막 만찬에서 유래되었고, 십자가의 제사를 의미합니다. 미사의 의미는 라틴어로 '보내다, 파견하다'입니다

2월 2일(주일) 교중미사 중에 예비신자 입교환영식 및 입교식이 있었습니다. 9분의 예비신자가 입교 하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인해서 현재는 대면교리는 중단되어 있지만 예비신자분들 모두 꼭 세례받으시길 바랍니다.

1. 미사 재개 안내 9월 8일(화)부터 공동체 미사가 재개됩니다. 미사시간은 미사 중단 전과 동일합니다. (평일미사 : 화,목 - 저녁 7시30분 / 수,금 - 오전 10시30분 주일미사 : 토요일 – 오후 5시 / 주일 -7시 / 9시 / 11시 / 19시 30분) ※ 9월 8일(화) ~ 11일(금) 평일 미사는 신부님 혼자 제대에서 봉헌하십니다. 신자분들은 침묵으로 미사에 참례하시면 됩니다. 2. 저녁 미사 시간 변경 10월 4일(주일)부터 주일저녁미사 시간이 오후 7시 30분 → 오후 5시로 변경됩니다. 10월 6일(화)부터 평일저녁미사 시간이 오후 7시 30분 → 오후 7시로 변경됩니다. 3. 추석 합동 위령미사 예물 접수 일시 : 10월 1일(목) 오전 10시 30분 ※ 합동 위령미사 예물은 ..

신자들의 기도속에 자란 우리 성당의 특산물? 감자를 올해도 많은 신자들과 함께 수확했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조성하느라 땅이 줄어서 올해는 수확량이 예년보다 살짝 적을 줄 알았는데 신자분들의 기도 속에 자란 감자라서 그런지 더 많은 감자를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신자분들이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일해주신 덕분에 올해도 맛있는 감자를 수확하고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맞아 한국 천주교회는 2021년을 희년으로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기간 : 2020년 11월 29일(대림 제1주일) ~ 2021년 11월 27일(대림 제1주일 전날) 2.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생애와 직접 연관이 있는 장소,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주보로 모시고 있는 성당, 교구장 주교가 해당 교구에 지정한 2곳의 성당 또는 성지의 기준으로 전대사를 수여할 성당과 성지를 교구별로 선정하였습니다. 3. 이에따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주보로 모시고 있는 우리 서산예천동성당이 전대사 성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4. 대전교구 희년 전대사 지정 성당과 성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솔뫼성지, 강경성당 - 세종 성프란치스코성당, 해미성지 - 서산예천동..

1. 9월 6일(연중 제23주일)까지 미사와 소모임 및 단체 모임 중단이 연기 되었습니다. 2. 예천동 성당에서의 미사는 매일 오전 10시에 신부님 혼자서 제의방에서 봉헌합니다. 3. 개인적으로 성체조배하실분들을 위한 성당개방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금 9시~18시 토~일 9시~17시 4. 미사가 중단된 기간의 주일미사 의무는 온라인 미사 시청과 당일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묵주기도 5단을 바칩니다. 5.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