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신부님 탄생 200주년 기념/김대건신부님의 발자취

김대건신부님의 발자취 6. 새남터

서산 예천동 성당 2021. 2. 11. 10:25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새남터는 조선 초기부터 군사들의 연무장으로 사용 되었고, 국사범을 비롯한 중죄인의 처형장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곳은 김대건 신부가 1846년 체포되어 9월 16일 향년 25세에 효수형으로 처형된 곳이다.

  1801년부터 1866년까지 10명의 프랑스인 사제와 김대건 신부를 포함한 11명의 목자가 이곳에서 거룩한 순교의 피를 흘렸다. 서소문 밖 네거리를 '평신도 들의 순교지'라 한다면 새남터는 '사제들의 순교지'라 할 수 있다. 현재 이곳은 2018년 9월에 선포된 서울 순례길 3코스 '일치의 길'에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