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동네' 또는 '숨어 있는 동네'라는 뜻의 은이 공소는 김대건 신부가 1863년 모방 신부로부터 세례를 받고 신학생 후보로 선발된 곳이며, 첫 사목지로 한국인 신부가 처음으로 미사를 봉헌한 곳이다. 또한 김대건 신부가 체포되기 전 공식적으로 최후의 미사를 봉헌한 곳이기도 하다.
오랜시간 공장과 잡초만이 무성한 텃밭으로 방치되었다가 1996년부터 성지 개발이 시작되었고, 현재는 김대건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았던 중국 상해의 김가항 성당이 철거되기 전 모습으로 복원한 '김가항 성당'과 김대건 기념관, 세례터 등이 조성되어 김대건 신부의 탄생과 성장, 세례성사와 신학생 선발, 사제 수품, 사목 활동, 순교에 이르는 생애 전반을 기억하고 묵상할 수 있는 성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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