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수확 - 대풍작!!!

우리 성당의 특산물인 '기도를 품은 감자'를 많은 신자분들께서 함께 수확하였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한낮에 작업을 시작하였지만 뜨거운 태양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들 구슬땀을 흘려가며 기쁨 속에 감자 수확을 마쳤습니다. 수확량은 풍년이라했던 지난해보다도 훨씬 많아 10kg 박스로 400박스를 훌쩍 넘긴 대풍작을 거두었습니다. 

 

감자가 자라는 내내 묵묵히 풀을 뽑고 가꾸어 주신 박수선수산나 자매님과 총구역장님 이하 여성회 간부님들, 김매기에 참여하신 신자분들 모두 애쓰셨음에 풍작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많은 신자분들의 기도 덕분입니다.

감자 수확 트랙터를 제공해주셔서 감자 수확을 수월하게 해 주신 김영호마지아 형제님과 감자 담기의 달인이 되신 자매님들과 무거운 박스를 들어나르신 많은 형제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사가 끝난 후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감자밭에 모여 신나게 감자 이삭줍기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 장시간 감자를 수확하느라 힘들었을 신자분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피로를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감자가 튼실하고 맛있는 만큼 성전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판매에 많은 신자분들의 협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