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토요일 오전에 단호박 수확을 하였습니다.
지난 7월 3일에 심은지 꼭 3개월만에 수확하였네요.
그동안 단호박농사가 처음인데다가 수확이 적을텐데하시는 분들의 염려도 들었고, 뒤에서 묵묵히 수고하시는 분들의 애쓰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처음 심었을 때의 연약했던 모종이 튼실하게 자라며 수확전까지의 모습을 지난 3개월간 간간이 찍어둔 사진을 보면서 이곳에 주님의 손길이 머물렀음을 느꼈습니다.
겉으로 보기와 달리 수확된 단호박 양이 갈라지거나 튼 파지를 제외하고도 800개 이상으로 상당히 많았습니다. 한 망에 대부분 3개를 담았고 그것보다 조금 작은 크기는 4개 혹은 5개를 담은 망이 모두 246개 입니다.
모종 심기부터 무더위가 한창이던 7월말 고랑으로 뻗는 호박순을 이랑으로 돌리는 작업과 이번 수확에 참여해주신 여성회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님 축복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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